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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화를 내려다가 본인의 입장을 떠올리고 가까스로 억눌렀다.
2019-04-12 20:47:42
rrmaskfki <> 조회수 10
112.209.109.193
화를 내려다가 본인의 입장을 떠올리고 가까스로 억눌렀다.
이 장소에서 샬럿 아리야는 여왕의 신분이 아니다.
일개 주민으로 변장해 온 처지다.
 
"왜 어정어정 서 있어. 이리 와!"
 
김한나가 가까이 오라며 손짓한다.
설마 말을 걸 줄은 몰라서 샬럿 아리야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당혹스러워했다.
도망치려 했으나 이대로 놓칠 김한나가 아니다.
샬럿 아리야의 팔을 덥석 붙잡고 강제로 끌었다.
 
"이리 오라니까. 어딜 도망가려고 해?"
"놓아라."
"괜찮아. 괜찮아. 구호 물품 받으러 왔지?"
"아니. 그게 아니라!"
 
샬럿 아리야는 팔을 비틀며 용을 썻으나 소용없었다.
김한나는 싱글벙글 웃는 낯으로 외쳤다.
 
"대표님! 혹시 구호 물품 남은 거 있나요?"
"구호 물품? 잠시만요!"
 
상자를 착착 접던 설지후는 기다렸다는 듯이 움직였다.
이내 큼지막한 상자를 들고 나타났다.
 
"마침 딱 하나 남았네요."
"다행이네요. 얘한테 주세요."
"알겠습니다. 여기 받으렴."
 
설지후가 상자를 건네자 샬럿 아리야는 엉겁결에 받았다.
아니. 받으려 했다.
 
"윽!"
 
쿵.
상자가 아래로 떨어졌다.
팔이 가녀리다 보니 힘이 약해 상자를 놓친 것이다.
 
"괜찮니? 다치지 않았어?"
 
설지후가 놀라서 묻자 샬럿 아리야는 고개를 마구 저었다.
 
"괜, 괜찮다."
"큰일이네. 아. 집이 어디야? 같이가자. 내가 들어다 줄게."
"아, 아니! 아니다! 안 받아도 된다!"
 
샬럿 아리야는 펄쩍 뛰었다.
기껏 잘 숨겼는데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김한나와 설지후가 빤히 바라보자 아차 하며 말을 잇는다.
 
"가족이 받아서…… 또 받을 수는 없지 않나."
"아. 그래서…."
 
상대가 이해한 듯 보여 샬럿 아리야는 속으로 안도했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청년을 유심히 올려다봤다.
 
'이 남자가.'
 
설지후도 샛노란 양 갈래머리를 길게 땋아 가슴 아래로 늘어트린 큼지막한 눈망울의 소녀를 내려다봤다.
 
'이 사람이.'
 
현 에바의 여왕. 샬럿 아리야.
키는 의외로 작다.
155센티미터도 안 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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